‘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가자! 꿈을 이루는 신비의 바다로’란 주제로 내년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고군면 회동과 의신면 모두 사이에서 열린다.

국가 명승지 제9호로 지정된 축제 현장은 조수간만의 차이로 2.8㎞의 바다가 40여m 폭으로 갈라져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린다.

11일 진도군에 따르면 프랑스와 일본 크루즈 여행사로부터 내년도 바닷길이 열리는 일정을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일본 크루즈 여행사는 300여명의 단체 관광객 예약을 완료했다.

군은 볼거리, 체험코너를 대폭 늘리고 홍보도 강화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진도에서만 체험하고 볼 수 있는 민속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한편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서부취재본부=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