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뉴스채널인 CNN이 최근 진도군 등 한국 서남권의 유명 휴양지를 전 세계에 소개했다.

진도군은 “CNN의 여행전문 섹션인 CNN Go(www.cnngo.com/seoul)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33개’에 관매도<사진>와 진도를 20위와 24위로 각각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관매도에 대해 “관매산(해발 219m)을 최고봉으로 해안 대부분이 암석해안을 이루고 있으나, 북서쪽 해안은 모래가 풍부한 사빈 해안이며 남쪽에는 가파른 낭떠러지(絶崖)가 잘 발달해 있는데 암석해안의 암벽에서는 해식동이 많다”고 소개했다.

쌍계사와 운림산방, 매년 음력 4월 갈라지는 진도∼모도 사이 신비의 바닷길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신안군에 위치한 신의도, 상하태도, 홍도, 우이도, 가거도, 흑산도, 임자도와 함께 완도군 청산도, 완도읍, 보길도, 소안도 등 전남 서남권의 유명 휴양지를 집중적으로 선정했다.

한편 CNN GO는 ‘지역을 보고, 세계를 경험한다’란 주제로 지난 2009년에 출범한 아시아 문화정보 사이트다.

/서부취재본부=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