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강 하류에 카누를 즐길 수 있는 체험장이 문을 연다.

곡성군은 “남부 내륙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21일 죽곡면 보성강변에 카누체험장이 개장한다”고 밝혔다.

죽곡 카누체험장은 8km에 이르는 보성강을 따라 카누를 즐길 수 있어 젊은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카누체험장 인근에는 섬진강 치즈체험학교와 자전거도로, 도보길, 강변캠핑장을 갖춰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카누체험 가격은 1코스 1만6000원·2코스 3km구간 2만8000원이며, 운영시간은 2시간 간격으로 하루 5회 운영된다.

예약은 네이버 카페 ‘죽곡타운’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죽곡청년회(010-2307-2756) 또는 죽곡면사무소(061-360-8606)로 하면 된다.

김재범 죽곡면 청년회장은 “카누 체험장은 지난 1월 행정안전부로부터 마을기업 사업으로 선정돼 8000만 원을 지원받아 카누 15대를 구입 운영하게 됐다”며 “카누는 다른 물놀이 기구에 비해 안전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김계중기자 k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