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의 산철쭉 군락지인 일림산(해발 667.5m)에서 철쭉 문화행사가 열린다.

보성군은 5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일림산에서 철쭉 제례와 산림문화사진 전시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제12회 철쭉문화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고향장터 운영과 네일아트 및 페이스 페인팅, 차·철쭉나무 심기 등 각종 체험 행사와 청정지역 이미지에 맞는 등산 문화 실천을 위한 등산흔적 남기지 않기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일림산 철쭉군락지는 100ha에 달해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매서운 해풍을 맞고 자라 더욱더 붉고 색깔이 선명한데다 어른이 서서 철쭉꽃의 터널을 지나갈 수 있을 정도여서 가족단위의 등산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부터 한층 더 화려하고 아름다운 철쭉꽃을 선보이기 위해 등산로와 각종 편의시설 등을 정비했다” 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선상근기자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