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벌교읍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추진한 벌교역 광장 조성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군은 지난 2006년부터 벌교 소도읍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채동선로 228번지 일원 4400㎡에 바닥분수, 조경시설, 주차장 등을 조성·정비했다.

1930년 첫 영업을 시작한 벌교역은 근·현대사의 굴곡 많은 사건들이 일어났던 역사의 현장으로 오랫동안 벌교의 상징이자 첫 관문으로서 지역과 함께 발전해왔다.

특히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이 되면서 꾸준히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태백산맥 문학거리’와 연계하여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군은 한국철도공사와 광장부지에 대한 무상사용 협약 체결을 맺어 예산을 절감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뒀다.

군은 지난 2006년부터 벌교읍 소도읍 육성사업을 중심으로 ▲벌교 역전도로 확장 ▲‘태백산맥 문학관’ 개관 ▲갯벌 체험마을 조성 ▲‘태백산맥 문학거리’ 조성 ▲벌교 복지센터 신축 등을 추진해왔다.

또한 ▲홍암나철 선생 선양사업 ▲벌교생태하천 조성사업 ▲장좌 재해위험지구 펌프장 공사 ▲벌교꼬막 종묘배양장 조성 ▲벌교 스포츠 센터 건립 ▲벌교 생활체육공원 조성 등 대형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동부취재본부=김윤성기자 kim0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