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한희석 박사를 초빙해 ‘벼 무논점파’ 특강을 실시했다.

농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강연은 새로운 벼농사 기술인 ‘무논점파 재배’를 확대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못자리 없이 벼를 점점히 뿌리는 방식의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은 일반 관행재배에 비해 노동력이 35%, 생산비 23%가 절감되는 획기적인 직파 기술이다.

군은 농촌의 고령화에 대비하고, 줄어드는 노동력 해소를 위해 올해를 ‘벼 무논점파 정착의 해’로 정하고, 오는 2015년까지 1000ha의 재배 면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올해 1억원의 예산을 투입, 시범적으로 지산면 보전지구에 50ha의 ‘무논점파’ 재배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부취재본부=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