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8일 중국 저장(浙江)성 수산과학연구소와 참꼬막 등 인공 종묘 생산과 수산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참꼬막 등 패류 인공종묘 생산을 위한 연구 수행과 기술교류, 각종 정보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보성군은 전국적인 유명세로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벌교꼬막의 수급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2013년까지 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벌교꼬막 종묘 배양장 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성군은 벌교꼬막 인공종묘 배양장 사업에 중국수산과학연구소의 다양한 수산 기술이 접목되면 인종종묘 생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중국과의 수산기술 교류가 벌교꼬막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가격안정화에 크게 기여하는 등 지역수산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동부취재본부=김윤성기자 kim0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