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과 고흥군이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았다.

보성군과 고흥군은 22일 보성군청 회의실에서 정종해 보성군수와 선병진 보성군의회 의장, 박병종 고흥군수, 신태균 고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사진〉

이번 협약은 양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상호 우호증진, 공동발전 도모 등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양 지역 공동발전을 위한 연계 협력사업 발굴 ▲관광·축제 분야 협력체계 구축 ▲농수축산물 유통 지원 방안 공동 모색 등이다. 또 양 지자체 선진시책 정보공유, 지역발전 심포지엄 공동 개최, 인적·물적 자원 공동 활용, 행정구역 경계지역 문제 공동 해결 등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득량만 유람선 취항, 벌교·고흥 간 진입로 확·포장, 공동 화장장 설치 등 지역현안 사업 해결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현안사업의 발굴 및 추진에 필요한 포괄적 협력 체계가 구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양 지자체가 남해안 남중권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도시로 급부상할 수 있도록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공동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주각중·선상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