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오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 2.8km의 바다가 너비 40∼60m로 갈라지는 현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꿈을 이루는 신비의 바다로’란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곳은 ‘국가 명승지 제9호’로 지정돼 있다.

군은 사업비 68억원을 들여 신비의 바닷길을 연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내년 완공 예정으로 짓고 있다. 전시관, 형상체험관, 특산품 판매장, 3D 영상관 등이 들어선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볼거리, 체험코너 등을 늘리고 국내외 홍보도 강화해 우리나라 대표 최우수 축제로 한 단계 도약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4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되면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1억 5000만원의 국비와 후원 명칭 사용, 축제 전문가의 자문·평가, 한국관광공사의 해외 조직망을 통한 축제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받고 있다.

/서부취재본부=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