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가 오는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보성차밭 일원인 한국차소리 문화공원에서 개최된다.

12일 보성군에 따르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돼 42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으며,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 보성녹차’를 주제로 차 만들기와 찻잎 따기, 햇차 무료시음, 다례시연, 찻사발 만들기, 차밭 1박 2일 체험 등 인기 있는 차 문화 행사, 전시판매, 공연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여수 세계박람회와 연계하기 위해 예년에 비해 열흘 가량 늦춰 열린다. 특히 박람회장을 방문한 관광객을 보성으로 유입하기 위해 셔틀버스 운행 등 관광객 수용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여수 세계박람회장에 보성만의 특색을 잘 살린 홍보관을 운영해 실시간 축제 소식과 녹차시음 등을 실시간으로 홍보하고, 차시음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녹차사진 촬영대회와 녹차 골프대회, 마라톤 대회, 국제 차 학술 심포지엄, 철쭉행사 등이 열린다.

/동부취재본부=선상근기자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