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군립 민속예술단은 26일 진도 향토문화회관에서 올 마지막 ‘토요민속여행’ 공연을 갖는다.

이날 공연은 남도민요 따라 배우기를 시작으로 단막 창극, 판소리, 진도 북놀이, 강강술래, 판굿, 농악놀이 등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4월 개막한 ‘토요 민속여행’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총 34회에 걸쳐 1만 5000여명의 관람객을 끌어 모았다.

‘토요 민속여행’은 지난 1997년 시작한 이후 14년 동안 총 509회의 상설 공연을 매주 토요일에 열어 지금까지 모두 25만여명이 다녀갔다.

남도민속 문화의 보고인 진도 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토요 민속공연’은 남도 여행의 대표적 코스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공연 관람 등 관광객 유입과 연결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군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