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원장 강봉룡)은 23일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 민속전수관에서 학술과 공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학술 난장을 연다.

‘진도 소포만 섬나루, 세계와 통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회의는 전경수 교수(서울대)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7명의 한ㆍ중ㆍ일 저명 학자들이 마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사례를 발표한다.

또 진도와 일본 아마미오시마(奄美大島)의 한ㆍ일 섬 민요 교류공연이 펼쳐지고 영화 ‘왕의 남자’ 출연팀인 굿패 노름 마치(단장 김주홍)의 특별공연이 진도의 강강술래와 함께 펼쳐진다.

김병철 소포리 민속전수관장은 “이번 학술과 공연의 융합 난장을 통해 작은 섬마을 소포의 토속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아시아 섬마을 간 문화교류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이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