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가 연간 낚시꾼만 10만명이 찾는 ‘사계절 낚시’ 천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진도지역은 다도해 국립해상국립공원에 있는 조도면 맹골도, 장죽도, 관사도, 청등도, 대마도 등 곳곳에 천혜의 ‘황금어장’ 포인트가 산재해 있다.

또 고군면 회동, 벌포, 의신면 접도, 임회면 헌복동, 굴포, 탑립, 지산면 서망과 가학 등도 포인트로 손꼽힌다.

이처럼 낚시꾼이 몰리면서 낚시점과 52척의 낚시 어선 어민 소득은 물론 식당, 숙박업소, 주유소, 특산품점 등의 매출이 껑충 뛰어오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이재평 진도군 낚시연합회장은 “전국 단위 대규모 낚시대회를 3년연속 열고 환경정화 활동 등을 통해 낚시자원을 보호한 결과 진도가 전국 바다낚시의 메카로 발돋움하면 지역경제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