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가족형 음악축제인 ‘진도 국제 씨뮤직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진도 가계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지난 31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에는 미국, 필리핀, 케냐 등 7개국에서 초청된 외국 음악가 등 400여 명이 출연한다.

중국,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영국출신 3인조 모던록 밴드 ‘Transition’과 대만의 대중 가수 ‘Wing’이 무대에 오른다.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최고 실력의 12인조 브라스밴드로 MBC ‘나는 가수다’의 세션과 그 밖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커먼그라운드’,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 중인 최고의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인 ‘예레미’가 출연한다.

2000회 이상의 라이브 공연 경력의 베테랑 밴드인 ‘해오른누리’, 청아한 음색으로 듣는이의 마음까지 상쾌하게 하는 ‘하은’, 국내 인기 창작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 등 건강한 음악 활동을 하는 아티스트들도 페스티벌의 흥을 돋운다.

이 밖에도 유명인사를 초청해 다음 세대와 관객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강을 비롯해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게릴라 데이트, 참여 음악가와 교류할 수 있는 사인부스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서부취재본부=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