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항 개발과 매력있는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특화된 민간자본 유치, 농·수산업 마케팅 지원 등 역점시책을 실현하는데 군정의 역량을 집중했다”고 민선 5기 지난 1년을 평가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우수축제로 선정됐으며, 농·어촌 활력증진사업, 위험도로 구조개선, 소도읍 육성, 도서개발 등 각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 반열에 올랐다.

또 8월 제27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탁구대회를 유치하고 실내수영장과 실내체육관을 건립해 스포츠 메카로 도약하는 기틀을 다졌다.

특히 이 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중앙부처를 찾아다니며 발로 뛴 결과 지난해 국고지원 현안사업 등 75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3조27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국책사업인 진도항 개발사업 확정과 2억 달러(2200억원)에 달하는 해삼·전복 양식산업 외국인 투자협약, 면 소재지 종합 정비사업 등 중앙부처 공모 사업 11개 선정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진도항은 오는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되면 군의 미래 발전을 견인할 신성장 동력산업의 초석으로 자리매김해 수십조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군수는 지난 4일 직원 정례조회에서 업무성과에 의한 ‘신상필벌’(信賞必罰) 방침을 엄격히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군수는 “개발사업의 생명은 효율성(시간)과 품질로 공직자들은 업무를 추진하는데 책임감·사명감·전문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향후 군정방향에 대해 ▲농·수산업 등 민간역량 강화 ▲관광산업 활성화 ▲성과있는 개발사업 추진 등을 강조했다.

이 군수는 민선 5기 공약사업으로 ▲진도항 개발 ▲녹진∼서망간 4차선 관통도로 ▲조류 발전소 건설 등 6개분야 총 66건을 제시했다. 특히 농·수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농업인은 생산을, 행정은 판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분야별로 추진하고 있다. 1년이 지난 현재 10건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56건은 정상적으로 추진중이다.

조도권 관광지 집중개발과 체험하며 머물고 가는 관광시설 건설, 바다와 섬을 조망하는 해안 일주도로 건설, 투자환경 조성과 기업유치 등 사업도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 군수는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우수한 인재육성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08년 (재)진도군 인재육성 장학회를 설립, 출연금과 기탁금을 포함해 42억6100만원을 조성했다. 그동안 181명에게 1억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지역 인재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장학기금 100억원 목표액의 조기달성을 위해 매년 10억원씩을 출연할 계획이다.

이동진 군수는 “민선 5기 1년을 계기로 공직자 모두가 계획했던 업무에 대해 명예를 걸고 열심히 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서부취재본부=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