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7주년을 맞은 ‘국립 남도국악원’이 남도 전통문화 예술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진도군 임회면 여귀산(해발 457m) 자락에 위치한 남도 국악원은 지난 2004년 7월 7일 개원해 그동안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지난 7년 공연 716회, 연수·체험 477회 등 연구 사업과 함께 문화 산업화에도 이바지했으며 총 사업 참가인원은 36만7140명이다.

특히 지난 7년간 매주 열리는 남도 국악원 금요상설공연을 비롯한 9종류 공연에 25만1485명이 객석을 찾아 고품격 공연예술의 진수를 맛봤다. 또 12개 나라에서 펼쳐진 외국 공연(43회)에는 9만1128명의 외국인이 찾아 찬사를 보냈다.

이와 함께 연수·체험 특화 사업 11가지를 운영, 일반인과 국악 전문인, 학생, 재외동포, 입양아 등을 대상으로 전통 예술 보급에 힘써왔다.

/서부취재본부=박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