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이 ‘대한민국 명품마을 제1호’로 지정한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가 생태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도군이 14일 개최한 ‘명산 문화기행’에는 관광객 200여명이 참가해 테마형 마실길과 돌담길, 습지관찰로 등 생태 탐방을 실시했다.

관매도는 총 길이 3km의 관매 해수욕장 뒤편에 국내 최대 규모인 9만9000㎡(3만평)의 해변 송림이 펼쳐져 있다. 이곳에는 50∼100년생인 아름드리 곰솔(해송)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지난해 산림청으로부터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동진 군수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측과 함께 진도 관매도 관광객의 증가에 대비해 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쉬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생태관광 휴양 섬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