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고흥군지부(지부장 최연식)는 지난 11일 고흥군 문화회관에서 농업인의 고충해결을 위한 이동상담실을 운영,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이동 상담실은 농업인의 권리의식을 제고시키고 영농 및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 소비자업무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상담실은 법률문제 및 분쟁 업체 제품의 하자 발생 등으로 조합원과 당사자간 해결이 어려운 사건을 접수받아 조합원의 비용부담 없이 농협이 자체적으로 중재 조정을 통해 자체 해결하고,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시는 대한 법률구조공단과 한국 소비자보호원에 직접 사건을 접수시켜 해결하는 제도이다.

이날 이동상담실 운영과 함께 고흥지역 7개 농협 농업인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법률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이준 변호사와 소비자보호원 신용묵 씨는 ▲다문화가정 국적취득자의 성과 본의 창설 개명허가 ▲가정폭력 피해여성을 위한 법률구조 ▲소비자 입법과 권리 등을 알기 쉽게 교육했다.

/동부취재본부=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