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진도를 비롯해서 조도, 관매도, 거차도 등 230여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행 코스를 잡으려면 문화·역사, 다도해 관광, 등산 등을 고려해 일정을 잡으면 된다.

남종화의 진수를 만끽하려면 소전 미술관, 남진미술관을 거쳐 운림산방을 둘러보는 것이 좋다. 항몽유적은 용장산성, 남도석성이다.

첨찰산(485m)을 비롯하여 여귀산(457m), 동석산(240m) 등 높지 않은 산들이 많아 등산에 제격이다. 첨찰산 남쪽 자락의 상계사 계곡 일대를 여러 종류의 상록수들이 덮고 있다.

약 19만평의 숲에 감탕나무,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모밀잣밤나무, 붉가시나무, 생달나무, 종가시나무, 참가시나무, 참식나무, 후박나무 등의 상록 큰키나무와 광나무, 모새나무, 자금우, 차나무 등의 상록 떨기나무가 들어차 있다.

절경으로 꼽히는 세방낙조는 1일 여행의 마지막 코스에 넣어야 한다. 세방 낙조 전망대가 있는 지산면 가학리는 우리나라에서 아름다운 100대 길에 선정돼 있다.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 그 사이에 올망졸망 떠있는 섬들의 절경을 볼 수 있다. 조도의 절경도 빼놓을 수 없다.

이렇게 떠나면 알짜여행

▲진도대교→ 진도개 묘기장 → 소전미술관 → 토요민속여행 → 운림산방 → 남도석성 → 세방낙조

▲진도대교 → 진도개 묘기장 → 토요민속여행 → 운림산방 → 남도석성 → 세방낙조 → 1박 → 소전미술관 → 용장산성 → 이충무공 전첩비 → 금골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