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관광산업 육성사업이 민간 주도로 추진된다.

진도지역 관광산업 종사자와 민간단체들은 최근 ‘진도관광진흥협의회’ 발기인 대회에 이어 이달말께 창립총회를 열어 정관과 사업계획을 의결하고 임원을 선출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진도 관광진흥협의회는 문화원, 문화관광해설가협회, 숙박·음식점·운수·낚시업계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진도 관광진흥협의회는 앞으로 관광진흥정책 수립과 관광사업 추진 등을 주업무로 활동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관광 종사자의 교육 및 안내소 운영, 관광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 관광진흥협의회는 관광산업 발전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의 연계와 협력·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관광산업과 관련된 민간단체가 주축이 돼 설립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부문의 역량 강화와 자율적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진도군은 ‘관광진흥협의회’ 구성과 함께 ‘문화예술위원회’를 독립적으로 설치, 문화예술인들에게 진도 문화·예술의 방향 제시와 시책 발굴을 맡길 계획이다.

/서부취재본부=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