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경찰서(서장 김학중)는 올해 경운기 야광반사지 부착 등 교통사고예방 활동에 주력한 결과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던 교통사고 사망자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28일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지난 7월부터 경찰관들이 직접 경운기 6000대 등 농기계 후면에 야광 반사지를 부착하고 교통시설물 개선과 교통사고예방 캠페인 활동을 적극 전개한 결과 지난해 33명에 이르던 교통사고 사망자가 올해는 21건(37%가)으로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김학중 서장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매년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내년에도 불합리한 교통시설물 개선과 음주운전 단속 등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중부취재본부=이상휴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