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최근 수도권에서 농특산물 홍보활동을 펼쳐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21일 영암군에 따르면 (사)영암군 농특산문 판촉단이 지난 16∼17일 서울시 중구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사랑의 바자한마당에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운영해 25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번 행사에는 달마지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참기름·들기름 등의 가공품과 갈색미·녹미 등 기능성 쌀, 된장 ·추장, 잡곡류 등 50여 종의 다양한 농특산물이 출품됐다.

특히 3년전 행사참여 당시에는 영암 농산물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300여만원 정도의 소액판매에 그쳤으나, 올해는 영암군 농특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분위기가 고조돼 출품한 농특산물이 전량 판매되는 성과를 올렸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수도권 판촉활동 이후 서울에서 택배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판촉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부취재본부=박제신기자 p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