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오는 31일 왕인박사 유적지에서 ‘특색있는 양념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제2회 전국 기(氣) 음식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제1회 한옥건축박람회’와 ‘왕인국화축제’ 분위기를 드높이고 영암 대표브랜드인 기(氣)와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는 음식을 발굴, 육성해 관광상품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암에서 생산되는 흑염소·한우·장어·무화과 등 12여종의 농·수·축산물을 활용해 기운을 보강시킬 수 있는 음식으로 기존 상품화되지 않는 요리면 누구나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2일까지 서류를 접수해 예선을 통과한 20개팀이 영암 특산물을 주재료로 이용해 특색 있는 양념을 갖고 요리 실력을 겨루게 된다.

현장심사를 거쳐 대상을 포함한 10개팀에 상장과 상금을 준다.

대회 참가 희망자는 영암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12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수상작품은 홍보책자 발간과 영암군의 특색 있는 음식으로 상품화할 것”이라며 “관내 음식업계와 창업 음식업자의 소득증대와 지역 이미지 홍보에도 기대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부취재본부=박제신기자 p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