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내년부터 영산강 수계 ‘수질오염 총량관리제’를 시행한다.

영암군은 내년 시행을 목표로 지난 2008년부터 개발 사업과 환경이 공존하는 총량관리제 계획 수립에 나서 최근 완료했다.

총량관리제가 시작되면 오염물질 발생량이 많은 시설 등에 대해서는 단위 유역별 목표 수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오염물질 배출 한도를 설정해야 한다. 그동안은 개발사업시 오·폐수 배출 허용기준만을 준수하면 됐다.

‘수질오염 총량관리제도’는 수계를 단위 유역으로 나누고 단위 유역별 목표수질을 정해 오염물질 배출한도를 설정, 관리하는 것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총량관리제가 시행되면 개발사업에 따른 오염물질 발생 예측량을 조사해 오염물질을 줄이는 하수종말 처리장과 같은 환경기초시설 확충 계획을 수립하는 등 깨끗하고 청결한 영암을 만드는 데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취재본부=박제신기자 p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