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성공적인 리조트 조성사업추진을 위해 외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고흥군에 따르면 박병종 군수는 미국 모어랜드사(회장 테리 모어랜드)의 초청을 받고 최근 4박5일 일정으로 미국방문길에 올랐다.

박 군수는 새크라멘토에서 투자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아놀드 슈왈제너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만나 문화교류 및 투자협의를 했다.〈사진〉

박군수는 주지사 면담을 통해 “고흥의 리조트 조성사업뿐만 아니라 영화축제 등 다양한 문화 교류는 21세기 한·미 양국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아놀드 슈왈제너거 주지사는 캘리포니아주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차원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퇴임 직후 고흥을 방문할 것을 희망했으며 고흥군이 세계적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 추진배경은 세계적 경제위기 속에 위축돼가는 국내외 투자심리를 선제적으로 돌파하려는 군의 의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군과 캘리포니아 주정부간 다양한 교류와 지원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함”이라며 “아놀드 슈왈제너거 주지사는 오는 15일 한국을 방문, 고흥의 리조트 조성사업을 포함해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문화교류사업에 대한 상호 의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