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 ‘경찰 수색견센터’ 개소
2025년 04월 23일(수) 20:55

23일 나주시 봉황면에 개소한 ‘경찰 수색견센터’. <전남경찰청 제공>

경찰 수색견센터가 전남에서도 마련됐다.

전남경찰청은 23일 실종자 수색 및 재난 대응을 위해 나주시 봉황면에 전남수색견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수색견센터는 수색견 생활 공간인 견사와 수색견을 다루는 핸들러 사무실 등으로 꾸며졌고 견사에는 목욕 시설과 건조 시설, 화장실 등이 별도로 마련됐다.

센터가 만들어지면서 수색견은 기존 2마리에서 3마리로 늘었다.

전남청은 기존 2마리의 수색견의 경우 국가수사본부에서 지급한 자원이어서 전국 재난 상황에 동원되지만 새로 영입한 수색견 1마리는 자치경찰위원회가 지원해 전남 지역에서만 활동한다.

수색견은 지난해 378건의 전국 과학수사에 출동했고 전남 지역이 49건(12.9%)으로 가장 많았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 뿐 아니라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 골든타임을 사수, 도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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