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을 맞아 28일 광주지하철 남광주역에서는 풍성한 책문화큰잔치가 열렸다.

광주도시철도공사와 메트로열린도서관(관장 박현숙)가 공동으로 준비한 이날 책잔치에는 시민들이 소장한 도서를 1대 1로 교환하는 장이 펼쳐졌으며 ‘알뜰도서교환전’, 충장서림·엠마오서점 등 대형서점이 참여하는 ‘도서할인판매전’도 열렸다.

또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페이스 페인팅, 종이접기, 노래 놀이마당, 풍선아트, 짚풀 공예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했다.

한편 남광주역에서는 지난 7월부터 공사직원들과 시민들로부터 도서를 기부받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올해 연말 그 수익금을 결산하여 ‘아프리카 샘물 파주기 운동본부’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사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지난해 11월 광주교통문화사랑실천봉사단과 함께 전국 최초의 지하철 도서관인 메트로열린도서관을 개관해 총 8천여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메트로열린도서관 박현숙 관장은 “책문화큰잔치를 통해 시민들이 책을 보다 가까이 하는 기회가 된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도서관으로, 지식정보와 문화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임영근<광주교통문화사랑실천봉사단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