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光州)와 중국 광저우(廣州)는 자매결연 도시이면서도 서로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교류가 너무 없습니다. 이번 전세기 취항을 계기로 앞으로는 정기노선이 열려 두 도시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광주·전남에서는 처음으로 광주와 광저우간 전세기를 띄우는 중국 남방항공 구상식 광주지점장은 양국 사람들이 직항기로 편리하게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중국 남방항공은 다음달 26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8차례에 걸쳐 광주공항에서 광저우로 직항하는 166석 규모의 전세기를 띄운다. “인천공항을 거치지 않고 광저우로 직항하는 만큼 골프상품 등 광저우지역 전용상품은 물론 광저우를 통해 심천·홍콩·마카오와 장가계, 계림 등 기존 관광지로 가는 다양한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구 지점장은 “옵션 항목이 많지않아 가격에 비해 품질이 높은 것이 이번 상품의 특징”이라며 “직항편이 없어 인천공항으로 출국하는데 불편을 느낀 지역민들에게 편리하고 품격높은 서비스 제공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전세기 취항이 두 지역간 무역증진과 장기적으로 정기노선이 개설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장필수기자 bung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