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생활체육협의회는 각 구별로 전일제 생활체육지도자와 시간제 생활체육지도자를 운용, 시민들의 건강과 스포츠 활동을 돕고 있다. 각 구별 초등학교, 중학교나 스포츠센터에서는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어린이 축구, 요가, 수영, 건강체조, 배드민턴, 탁구, 농구 등 취향에 맞는 다양한 종목들이 마련 돼 있다. 이들 강좌는 대부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장소대여료로 한달 1∼2만원 정도를 받는 곳도 있다. 광주시 생활체육협의회에 소속된 생활체육지도자들은 체육지도자 자격증이나 대학에서 체육을 전공을 해 실력과 교습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선수생활을 3년이상 했던 스포츠 전문가들로 각 종목의 기술들을 가장 적합하게 지도한다. 주민들에 다가서기 최선 생활체육지도자들은 운동 기술 전달 뿐 아니라 운동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각 구에 속한 주민들과 가족처럼 지내며 건강에 대한 상담 창구 역할 까지 하고 있다. 2005년 10월 현재 전국에 1천117명의 생활체육지도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광주에는 전일제 생활체육지도자 32명과 시간제 생활체육지도자 10명이 활동하고 있다. 광주 중심으로 분류되는 ‘동구’는 6명의 지도자가 11개 종목을 개설해 지도하고 있다. 주부·장년층 호응 높아 동구는 수영장과 유연한 계약으로 광주에서 유일하게 수영강좌를 개설하고 있는데 주부들과 장년층의 호응이 높다. 진지홍 강사가 담당하는 주부수영교실(화·목·토)과 왕형옥 강사의 기초·중급 수영교실은 월·수·금요일을 기다리게 만들 정도로 인기다. 홍은정 강사는 어린이 축구와 에어로빅, 김윤기 강사는 배드민턴, 축구, 탁구, 농구등 다양한 종목을 준비해 동구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서구는 8명의 강사가 서구 주민들 스포츠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다. 야외 암벽타기를 할 수 있는 상무인공암장 덕분에 스포츠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는 등 다른 구에 비해 특이한 프로그램이 많다. 윤현승 강사의 스포츠클라이밍 교실은 광주에서 유일한 강좌로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고, 강상경·김성우 강사는 헬스로 서구 주민들의 건강을 지킨다.. 한여옥, 임세영, 강승화 이종선, 김윤정 강사는 노인들을 위한 건강체조교실로 할머니·할아버지들에게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최근에 시작한 노정남 외부강사의 요가수업은 수강생이 너무 많아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광주의 8학군이라 불리는 남구는 학교가 많아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집단 스포츠 강좌가 많은 편이다. 김수경 강사의 등산, 김영배 강사의 게이트볼, 나정숙 강사의 스쿼시등도 차별화 된 강좌로 마니아 층을 확보했으며 정미지 강사의 장수체조, 건강체조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손쉽게 따라할 수 있고, 적절한 운동량으로 인해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북구는 김명화, 박지현, 강수초, 이진, 배서이, 이연정, 김선하 등 7명의 강사가 모두 여성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강수초, 이진, 배서이 지도자가 각각 에어로빅, 태권로빅, 살사댄스 등을 지도하는 등 몸매관리에 좋은 댄스 종목이 많아 다른 지역 주민들도 도둑 강습을 받을 정도로 인기 만점이다. 동호회 활동으로 이어가 광산구는 최근 들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등 인구가 급증해 가장 많은 9명의 지도자가 활동하고 있다. 이민성, 강경용 강사가 지도하는 배구교실은 어머니들에게 폭발적 지지를 받고 있으며 동호인 활동도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외에 노은희강사의 음악줄넘기와 박영아 강사의 어린이 힙합교실등 다채롭고 특이한 강좌가 마련 돼 광산구 주민들을 스포츠의 세계로 유혹하고 있다. /최재호기자 lio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