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대결이 6년 만에 부활한다.

한국배구연맹은 최근 ‘제21기 제5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를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2017년 시작된 한국-태국 슈퍼매치는 2019년까지 한국과 태국을 오가며 열렸지만 2020년 코로나19 이후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

연맹은 이날 임시총회를 통해 비주전 선수의 실업대회 참가와 유소년팀 창단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남녀 배구 14개 구단은 비주전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7월 7일부터 15일까지 ‘2025 실업연맹 단양 대회’에 참가한다.

선수단은 총 12명 이내이며 ▲5년 차 이하 ▲전 시즌 V-리그 경기 50% 이하(18경기) 또는 100세트 이하 ▲대표팀 소집 명단 제외 선수 조건 중 1개를 충족하면 참가할 수 있다.

또 한국배구 국가대표팀 경쟁력 저하, 유소년 엘리트 팀 감소 등 한국배구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우수한 신인 선수 발굴을 위해 ‘KOVO 유소년 엘리트 팀’을 창단한다.

유소년 엘리트 팀은 2026년부터 서울지역 초등학교 3~4학년(U-12) 대상 남녀 각 1팀으로 구성된다. 팀은 2025년 준비 기간을 거친 뒤 2026년 클럽팀으로 운영된다.

연맹은 추후 연령별(U-15, U-18) 클럽팀 운영을 확장하고, U-12 클럽팀의 전국 단위 운영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