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면’의 순간 함께 합시다
2025년 04월 01일(화) 20:11 가가
4일 광주·전남 곳곳서 시국대회
비상행동 5·18민주광장 생중계 시청…선고 이후 ‘승리 보고대회’
목포·여수·완도 등서도…시·도 교육청, 학교에 생중계 시청 권고
비상행동 5·18민주광장 생중계 시청…선고 이후 ‘승리 보고대회’
목포·여수·완도 등서도…시·도 교육청, 학교에 생중계 시청 권고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헌법재판소(헌재)의 선고 기일이 확정되면서 광주·전남지역에서도 일상으로 돌아갈 날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광주·전남 시도민들은 선고 당일 헌재의 판결을 함께 지켜보면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열겠다는 각오다.
‘윤석열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광주비상행동)은 오는 4일 오전 11시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시민들과 생중계 되는 탄핵 심판 선고 결과를 시청할 계획이다.
이들은 선고 이후 오후 7시부터 가칭 ‘승리 보고대회’를 열고 그동안 지역민들의 활동 내용을 돌아보면서 내란 동조자들에 대한 조속한 처벌을 촉구하는 사회대개혁 결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인용 판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광주비상행동 측은 선고 뒤 투쟁 결의대회를 이어가면서 5일 오후 5시 21차 광주시민총궐기대회를 진행한다는 계획도 마련해놓고 있다.
광주비상행동은 1일에도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즉각 파면을 촉구한 뒤 서울로 상경,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1박 2일 철야농성 투쟁을 진행했다.
전남에서도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TV 생방송을 함께 시청하면서 민주주의의 승리를 지켜보려는 시민단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여수에서도 시민비상행동을 중심으로 4일 오전 11시 흥국체육관 앞에서 탄핵 심판 선고를 생방송으로 시청하며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와 헌법 수호의 가치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목포시민비상행동도 같은 시각 목포 평화광장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시민들과 함께 생중계로 지켜보고, 탄핵이 인용된다면 오후 5시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승리보고대회를 열 계획이다.
장성역광장, 완도 장보고마트 앞, 순천 국민은행사거리 앞 등 12·3 위헌적 비상계엄 이후 내란 우두머리의 파면을 촉구하는 선전전을 열어왔던 전남 곳곳에서도 4일 선고에 맞춰 집회 일정을 논의 중이다.
학생들도 생중계로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파면 결정을 지켜본다.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은 1일 일선 초·중·고교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생중계 시청을 권고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헌재 결정을 지켜보면서 민주주의의 절차와 헌법기관의 기능을 직접 확인하는 등 민주주의의 가치를 체득하는 교육적 기회로 삼겠다는 취지다.
전남교육청은 가능한 많은 학생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시청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광주교육청도 헌법재판소의 결정 당일 생중계 시청 여부를 일선 학교에서 결정하도록 하고 이를 공문을 통해 알리기로 했다.
민주노총 광주지부는 1일부터 선고일 전까지 72시간 비상행동에 돌입, 매일 저녁 5·18광장에서 시민총궐기대회를 진행한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이들은 선고 이후 오후 7시부터 가칭 ‘승리 보고대회’를 열고 그동안 지역민들의 활동 내용을 돌아보면서 내란 동조자들에 대한 조속한 처벌을 촉구하는 사회대개혁 결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인용 판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광주비상행동 측은 선고 뒤 투쟁 결의대회를 이어가면서 5일 오후 5시 21차 광주시민총궐기대회를 진행한다는 계획도 마련해놓고 있다.
여수에서도 시민비상행동을 중심으로 4일 오전 11시 흥국체육관 앞에서 탄핵 심판 선고를 생방송으로 시청하며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와 헌법 수호의 가치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목포시민비상행동도 같은 시각 목포 평화광장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시민들과 함께 생중계로 지켜보고, 탄핵이 인용된다면 오후 5시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승리보고대회를 열 계획이다.
장성역광장, 완도 장보고마트 앞, 순천 국민은행사거리 앞 등 12·3 위헌적 비상계엄 이후 내란 우두머리의 파면을 촉구하는 선전전을 열어왔던 전남 곳곳에서도 4일 선고에 맞춰 집회 일정을 논의 중이다.
학생들도 생중계로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파면 결정을 지켜본다.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은 1일 일선 초·중·고교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생중계 시청을 권고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헌재 결정을 지켜보면서 민주주의의 절차와 헌법기관의 기능을 직접 확인하는 등 민주주의의 가치를 체득하는 교육적 기회로 삼겠다는 취지다.
전남교육청은 가능한 많은 학생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시청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광주교육청도 헌법재판소의 결정 당일 생중계 시청 여부를 일선 학교에서 결정하도록 하고 이를 공문을 통해 알리기로 했다.
민주노총 광주지부는 1일부터 선고일 전까지 72시간 비상행동에 돌입, 매일 저녁 5·18광장에서 시민총궐기대회를 진행한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