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대형 해양·수산 프로젝트 선점… 해양수산 선도도시 도약
2025년 12월 23일(화) 19:50 가가
국립해양박물관·해양생태공원·여수 해양관광도시 잇단 선정
스마트수산 혁신지구 도전 속 해양·관광·생태 국책사업 성과
스마트수산 혁신지구 도전 속 해양·관광·생태 국책사업 성과
전남도가 올해 굵직한 해양·수산 프로젝트를 잇따라 선점하면서, 명실상부 해양수산업 선도 도시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남도는 특히 이달 말 발표 예정인 해양수산부 ‘스마트수산업 혁신선도지구’(이하 수산업 혁신지구) 선정으로 방점을 찍는다는 복안이다.
23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해수부는 이달 마지막 주차에 스마트수산업 혁신선도지구 선정결과를 확정한다. 수산업 혁신지구는 육상과 해상을 더해 33만㎡(10만평) 부지에 5년간 국비 1675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및 첨단기술을 활용한 고효율·친환경 스마트 양식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재명 정부의 ‘초혁신 15대 과제’인 스마트 수산업과 경제관계장관 회의를 통해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 조성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해수부는 대상지 공모에 들어갔다.
이달 초 공모 신청이 마감된 가운데, 전남(고흥)과 포항이 도전장을 냈다. 전남도는 고흥 도덕면 일원을 배후부지로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포함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는 입장이다.
수산업 혁신지구는 ▲한국형 스마트 양식 혁신 생태계 조성 ▲빅데이터·AI 신기술 확장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어업인 참여, 청년 일자리 창출 ▲플랫폼 확산 및 글로벌화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전남도는 수산업 혁신지구가 아쿠아팜 기업을 양성, 수익 창출을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와 고용 창출은 물론, 이를 통한 ‘지속가능한 ’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관광과 수산, 생태 등 다양한 해양사업에서 성과를 거뒀다. 구체적으로 ▲국립 해양박물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선정 ▲여수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등이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사업은 완도군 일원에 국비 1138억원을 투입, 부지 4만 6886㎡, 연면적 1만 4414㎡ 규모로 조성된다. 수산자원과 해양문화산업의 역사와 미래를 담아낸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여자만과 신안·무안은 이달 초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됐다. 국내 첫 지정 사례인 국가해양생태공원은 해양보호구역 및 그 인근 해양자산의 가치를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국가가 공원으로 직접 지정해 관리하는 제도다.
여자만은 해양생태공원 지정과 함께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예티바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10월 기획재정부의 예타 대상사업에 올랐으며, 여자만 해양보호구역을 체계적 관리하고 해양 생태·문화 거점을 조성해 해양생태계 보호 및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된다.
또 여수시는 이달 초 1조원 규모의 초대형 국책 사업인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 선정으로 여수는 글로벌 해양관광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고 평가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올 한해 전남은 수산, 관광, 생태 등 다양한 해양 사업이 잇따라 호재를 맞으면서 해양수산도시의 위상을 드높일 전기를 맞았다”며 “스마트수산업 혁신선도도시 지정으로 한 해에 5대 과업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이재명 정부의 ‘초혁신 15대 과제’인 스마트 수산업과 경제관계장관 회의를 통해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 조성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해수부는 대상지 공모에 들어갔다.
수산업 혁신지구는 ▲한국형 스마트 양식 혁신 생태계 조성 ▲빅데이터·AI 신기술 확장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어업인 참여, 청년 일자리 창출 ▲플랫폼 확산 및 글로벌화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전남도는 올해 관광과 수산, 생태 등 다양한 해양사업에서 성과를 거뒀다. 구체적으로 ▲국립 해양박물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선정 ▲여수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등이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사업은 완도군 일원에 국비 1138억원을 투입, 부지 4만 6886㎡, 연면적 1만 4414㎡ 규모로 조성된다. 수산자원과 해양문화산업의 역사와 미래를 담아낸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여자만과 신안·무안은 이달 초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됐다. 국내 첫 지정 사례인 국가해양생태공원은 해양보호구역 및 그 인근 해양자산의 가치를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국가가 공원으로 직접 지정해 관리하는 제도다.
여자만은 해양생태공원 지정과 함께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예티바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10월 기획재정부의 예타 대상사업에 올랐으며, 여자만 해양보호구역을 체계적 관리하고 해양 생태·문화 거점을 조성해 해양생태계 보호 및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된다.
또 여수시는 이달 초 1조원 규모의 초대형 국책 사업인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 선정으로 여수는 글로벌 해양관광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고 평가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올 한해 전남은 수산, 관광, 생태 등 다양한 해양 사업이 잇따라 호재를 맞으면서 해양수산도시의 위상을 드높일 전기를 맞았다”며 “스마트수산업 혁신선도도시 지정으로 한 해에 5대 과업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