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림동 주택서 60대 여성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남편은 음독한 채 발견돼
2025년 12월 23일(화) 14:48
광주 남구 양림동의 한 주택에서 6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광주남부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양림동 한 공동주택에서 6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남편인 60대 B씨는 보성 지역에서 발견됐으나, 음독으로 진술이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남편은 순천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자신의 지인에게 극단적 선택을 할 것을 암시하는 취지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가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후 보성의 선산으로 내려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평소 음주 문제를 두고 자주 싸웠다”는 주변인의 진술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인과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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