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균 “순천대 부속중 설립, 지역·대학 동반 성장 출발점”
2025년 04월 01일(화) 20:25
전남도의원 주장
순천대학교 사범대 부속 중학교 개설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정영균(민주·순천1·사진) 의원은 지난 31일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교육발전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순천대 부속중 설립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의 출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 교육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순천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설립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과 교육부, 전남도청, 전남교육청, 순천대학교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정영균 의원은 “전남은 2046년 기준 대학 생존 가능성이 전국 최하위인 19%에 불과할 정도로 교육 기반이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이러한 위기 속에서 교육은 지방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해법이며, 그 중심에는 지역 사범대학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현주 순천대 사범대 학장은 이날 ‘부속중학교 설립의 필요성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며 부속중 설립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힘을 보탰다.

정영균 의원은 “순천대학교 등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논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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