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혁신당 총력전…담양군수 누가 이길지 관심
2025년 04월 01일(화) 20:35 가가
2일 재보궐 선거…담양 곳곳 누비며 막판 표심 잡기
민주, 이재명 대표 지원유세…혁신당, 지도부 총출동
민주, 이재명 대표 지원유세…혁신당, 지도부 총출동


담양군수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종 후보와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가 담양문화원에서 열린 ‘제2회 담양문화원의 날’ 기념식장에서 만나 악수나누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4·2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1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마지막 총력전을 펼치며 막판 유권자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담양군수 재선거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인용될 경우 6월 중으로 예상되는 조기 대선거를 앞두고 치러져, 이번 선거 결과로 호남 민심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종 후보와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의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이번 선거는, 정치권에서조차 섣불리 승자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박빙이다. 선거일이 가까워질 수록 두 후보자간 비방 수위가 높아진 것도 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담양군수 선거 사상 첫 ‘당대 당’선거로 ‘텃밭’을 고수해야 하는 민주당과 지난 총선에서 정당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조국혁신당의 대결은 선거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됐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직접 담양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고, 김민석·김병주·박지원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해 이재종 후보를 지원했다.
민주당 이재종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담양군 봉산면 유산마을회관을 시작으로 고서면 마을회관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선거운동원을 총동원해 출근길 유동인구가 많은 담양읍에서 출근길 집중 유세를 벌였다.
또 문화의날 기념식이 열리는 담양문화원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고 오후 5시께 담양읍 중앙공원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 후보의 마지막 집중유세에는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한준호, 황명선 국회의원과 전남에 지역구를 둔 주철현, 이개호 국회의원이 힘을 보탰다.
이재종 후보는 “이재종과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담양을 찾아주신 이재명 당대표와 국회의원, 그리고 담양군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오는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 선고가 예정된 만큼 이번 담양군수 선거의 승리로 다가올 조기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정권교체 바람이 시작될 것이다”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조국혁신당도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선거기간 당력을 결집했다. 조국혁신당은 첫 지자체장을 선출을 목표로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과 신장식 국회의원들이 수차례 담양을 찾아 맞불을 놨다.
정철원 후보는 이날 오전부터 유권자가 모여있는 공간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데 이어 이날 오후 5시 담양문화원 앞에서 마지막 선거 유세를 벌였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과 황명필 최고위원, 서왕진, 신장식, 강경숙 국회의원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정철원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12일은 담양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군민들의 열기를 확인한 기간이었다”며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열사들에게 다짐했던 소통과 화합의 담양, 천년담양을 위한 기틀을 다지겠다는 초심을 이어가겠다”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담양군수 선거 역사상 가장 치열하다고 평가받는 이번 선거는 이재종 후보의 재산 축소신고와 불법 유세차량 이용, 농지법 위반 논란이 불거진데 이어 이재종 후보 측에서 정 후보의 공약 비판이 더해지면서 민심의 향배는 예측 불허 상태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담양군수 재선거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인용될 경우 6월 중으로 예상되는 조기 대선거를 앞두고 치러져, 이번 선거 결과로 호남 민심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담양군수 선거 사상 첫 ‘당대 당’선거로 ‘텃밭’을 고수해야 하는 민주당과 지난 총선에서 정당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조국혁신당의 대결은 선거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됐다.
민주당 이재종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담양군 봉산면 유산마을회관을 시작으로 고서면 마을회관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선거운동원을 총동원해 출근길 유동인구가 많은 담양읍에서 출근길 집중 유세를 벌였다.
이 후보의 마지막 집중유세에는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한준호, 황명선 국회의원과 전남에 지역구를 둔 주철현, 이개호 국회의원이 힘을 보탰다.
이재종 후보는 “이재종과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담양을 찾아주신 이재명 당대표와 국회의원, 그리고 담양군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오는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 선고가 예정된 만큼 이번 담양군수 선거의 승리로 다가올 조기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정권교체 바람이 시작될 것이다”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조국혁신당도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선거기간 당력을 결집했다. 조국혁신당은 첫 지자체장을 선출을 목표로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과 신장식 국회의원들이 수차례 담양을 찾아 맞불을 놨다.
정철원 후보는 이날 오전부터 유권자가 모여있는 공간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데 이어 이날 오후 5시 담양문화원 앞에서 마지막 선거 유세를 벌였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과 황명필 최고위원, 서왕진, 신장식, 강경숙 국회의원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정철원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12일은 담양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군민들의 열기를 확인한 기간이었다”며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열사들에게 다짐했던 소통과 화합의 담양, 천년담양을 위한 기틀을 다지겠다는 초심을 이어가겠다”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담양군수 선거 역사상 가장 치열하다고 평가받는 이번 선거는 이재종 후보의 재산 축소신고와 불법 유세차량 이용, 농지법 위반 논란이 불거진데 이어 이재종 후보 측에서 정 후보의 공약 비판이 더해지면서 민심의 향배는 예측 불허 상태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