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기간 지역민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남구가 대책을 마련했다.

21일 남구에 따르면 구청에서 운영하는 보건소와 진료소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해당 날짜별로 문을 연다.

광주시 남구는 설 연휴 빈틈없는 의료 대응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구청 보건소와 농촌지역에 있는 진료소 2곳에서 비상 진료에 나선 것이다. 또 관내 소재 약국을 대상으로 당직 약국도 운영한다.

먼저 화장 진료소와 구소 진료소는 병원 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의 진료를 위해 오는 28일과 30일에 각각 진료에 나선다. 진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진료소장이 진료소에 상주해 증상이 가벼운 외래환자를 중심으로 진료에 나선다.

남구 보건소는 오는 설 당일인 29일 하루 동안 비상 진료를 시행한다. 진료를 받고자 하는 외래환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구청 5층을 방문하면 된다.

설 연휴 기간에 의약품 구매가 가능한 남구내 약국은 115곳이다. 약국별 문을 여는 날짜는 각각 다르다. 급하게 약국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약국과 병의원 비상 진료 현황을 안내하는 E-GEN 통합 홈페이지 또는 남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운영 날짜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남구는 식중독 예방·관리 차원에서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식중독 발생시 확산 차단과 역학조사를 위해 조사반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관내 위생 취약지역 90곳을 대상으로 유충 서식지 제거와 유충 구제제 투여 등 소독 작업을 진행하며,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