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능 기출 문제를 익히고 EBS 수능 연계 교재 학습을 반복하라.”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진학부장협의회가 2025학년도 수능시험을 31일 앞둔 14일 수험생 마무리 학습 전략을 제시했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는 다양한 입시 변수로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과 정시 수능등급 확보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구체적인 학습 전략을 세워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첫째, 오답노트를 활용해 반복하는 실수를 줄여야 한다. 새 문제를 공부하기보다는 단골 출제되는 문항과 자신이 실수했던 문항을 꼼꼼히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

둘째, 킬러문항 배제 이후 정교하고 복잡해진 선택지(매력적인 오답)로 변별력을 확보하는 출제 경향이 두드러지는 만큼 선택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판단해야 한다.

셋째, 수능 시간표대로 일과를 구성해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실전 모의고사 문제풀이와 정해진 시간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시교육청과 진학부장협의회는 수능시험 영역별 마무리 학습법도 소개했다.

국어는 매력적인 오답에 빠지지 않도록 꼼꼼하게 선택지를 확인하고 독서 주제통합 지문과 문학 갈래복합 지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학은 연산과정에 시간이 많이 드는 문항이 많기 때문에 문제풀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습관을 익혀야 한다.

영어는 긴 지문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이며, 난도가 높은 문장 삽입 문항에 매력적인 오답 선택지를 배치하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문장을 의역해야 뜻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문항도 있으므로 깊이 있는 독해 능력도 중요하다.

탐구영역은 과목별로 요구하는 중요한 개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림이나 도표를 활용한 문제 적응력이 중요하다. 사회탐구는 ‘보기’에 있는 보충자료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중요하며, 과학탐구는 과학적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계산에 실수가 없어야 한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