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책 읽는 동구 ‘책소풍’ 행사가 18일 광주 푸른길 산수문화마당 일원에서 열렸다. <사진>

광주시 동구는 지난 2020년부터 지역민이 함께 선정한 책을 읽고 토론하는 독서 운동 전개로 주민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책 읽는 동구’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임선우의 ‘유령의 마음으로’, 곽재식의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등 2023 올해의 책과 구민 권장도서 전시회가 열렸으며 올해의 책 도서 공모전 결과전시와 시상식도 함께 개최됐다.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펼쳐졌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미안해’의 김병하 작가와 ‘천하제일 치킨쇼’의 이희정 작가가 참여해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또 ‘동구의 시간을 걷다’ 등 인문도시 동구 기록화 사업 결과물 전시와 오감으로 즐기는 책 문화체험, 가족 도서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구청은 올해의 책 도서 공모전 결과물을 시민들이 푸른길을 산책하며 감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