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오는 2025년 5월 말 열리는 ‘제15회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지난 7일 보령시에서 연 ‘14회 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에서 차기 전국대회 개최도시로 여수시를 선정했다.

이 대회는 수산업 경영인의 발전을 위한 선진 정보를 교환하고 수산업의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한국수산업경영인 여수시연합회는 지난 1997년 첫 번째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여수시연합회는 지난 3월 전국대회 유치 의사를 여수시에 밝혔고, 시는 예산 지원 등 협력을 약속했다.

여수시연합회는 최근 중앙연합회에서 행사계획과 업무수행능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개최지로 뽑혔다.

여수시는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 수산업 경영인의 위상을 높이고, 오는 2026년 열리는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여수시와 한국수산업경영인 여수시연합회, 전남도, 해양수산부는 전국대회 성공 개최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대회에서는 스마트 수산업 전시와 수산 종자 방류, 해양환경 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 유치가 ‘남해안 거점도시 여수’의 입지를 다지고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동부취재본부장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