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소통·화합으로 행복한 구례’를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한 군민 공감 대화가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

지난달 30일 산동면을 시작으로 2일까지 하루 2개 읍면씩 각 읍면 다목적 면민회관에서 실시했다.

이번 군민 공감대화는 군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마련한 중요한 자리로 김순호 군수를 비롯한 읍·면 기관단체장,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김 군수가 직접 민선 7기 구례비전 성과와 과제를 PPT로 보고해 군민이 군정을 더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도록 했다.

특히 구례군의 숙원 사업인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비롯해 구례읍 권역, 섬진강 권역, 지리산 온천권역, 화엄사 권역의 4개 권역 활성화 방안 등 구례를 발전시킬 여러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군은 이번 대화에서 총 144건의 주민 건의사항이 접수하고 해당 부서에 현지 확인을 통해 계획을 수립하도록 조치했다. 시급한 사안의 경우는 주민의 입장에서 최대한 조처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공감대화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주민과의 소통이 단절되어 있던 만큼 소중하고 뜻깊은 자리였다”며 “건의사항은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바로 해결이 어려운 사항은 현장 확인 후 사업의 우선순위에 따라 될 수 있는 대로 이른 시일 내에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