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경선룰 확정
2025년 04월 10일(목) 20:32
두 차례 컷오프로 후보 압축
1차 경선 국민 여론조사 100%,
2차 경선 당원+국민 각 50%

10일 국회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실 앞에 제21대 대통령후보자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 공고문이 붙어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나설 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룰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2차례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차례대로 4명과 2명으로 후보를 압축하고, 4인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2인 경선 없이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이양수 사무총장은 10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러한 대선후보 선출 방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14∼15일 후보 등록 신청을 받은 다음 서류심사를 통해 16일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1차 컷오프는 ‘일반국민 여론조사 100%’ 방식, 2차 컷오프는 ‘선거인단(당원) 투표 50%·일반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된다.

2차 컷오프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 투표 50%·일반국민 여론조사 50%’ 비율로 1·2위 득표자 간 최종 경선이 진행된다.

한편 국민의힘 경선 여론조사에는 ‘역선택 방지 장치’가 적용된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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