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밭 차차차=바람그림책 95권. 화창한 날, 채소밭에서 자동차 경주 대회가 열린다. 개구리, 뱀, 토끼, 쥐, 두더지, 거북이가 자신들을 닮은 자동차를 타고 출발선에 서 있다. 깃발이 내려가는 신호와 함께 모두 달리기 시작한다. 책은 아이들이 자동차 경주를 보며 자연스레 동물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생태 환경을 이해할 수 있게 이끌어 준다. <천개의바람·1만2000원>
▲수달을 평화대사로 임명합니다=어린이들이 전쟁 걱정 없이 한반도에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며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동시로 엮었다. 1부에서는 분단이란 무엇이고 왜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살아가는지 그 이유를 들려주며 2부는 남북한을 마음대로 오르내리며 사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마지막 3부에서는 67년 동안 통일을 위해 노력해 온 우리의 모습을 담았다. <우리교육·1만1000원>
▲앞에만 서면 덜덜덜=개성 넘치는 아이들의 일상을 다채롭게 담은 머스트비 솜사탕 문고 시리즈 열세 번째 이야기로 책읽기를 싫어하고 아이들 앞에 서는 것이 두려운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동화이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한층 멋지게 성장하는 주인공 진구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내 앞의 작은 두려움들을 헤쳐 나가는 씩씩함을 갖게 해준다. <머스트비·1만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