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책
2020년 06월 19일(금) 00:00
▲슈퍼 토끼=그림책 ‘슈퍼 거북’의 후속작이다. ‘슈퍼 거북’에서 거북이 꾸물이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던 토끼 재빨라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패배를 맛본 재빨라는 경기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피나는 훈련 끝에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 뛰지 않는 토끼로 거듭난다. 재빨라의 감정 변화를 세심하면서도 재치 있게 그렸으며 실수하거나 실패해도 괜찮다는 위로를 전한다. <노란상상·1만7000원>

▲내 이웃의 동물들에게 월세를 주세요=책에는 마을로 내려온 멧돼지, 강에서 만난 수달, 일광욕하는 뱀, 고양이를 닮은 귀여운 새끼 삵, 뒷마당의 고라니 등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모두 사람에 의해 다치거나 피해를 입은 동물들이다. 저자는 동물을 소중히 지키고 아끼는 일이 자연을 지키고 지구를 지키고 나아가 나 자신을 지키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책읽는곰·1만3000원>

▲소원 들어주는 풍선껌=주인공 방실이의 엄마, 아빠는 방실이에게 더 좋은 것을 해 주고 싶다는 생각에 치킨 장사에만 몰두한다. 홀로 시간을 보내던 방실이는 어느 날 길에서 껌을 하나 줍는다. 심심해서 씹은 껌을 푸우 불자 풍선이 몸보다 커지고 만다. 이 풍선을 타고 뜻밖의 가족 여행을 떠나게 되는 방실이네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을 되새겨 보게 한다.

<주니어김영사·1만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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