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2020년 06월 19일(금) 00:00
▲기타와 바게트=2014년 오장환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시인 리호의 첫 시집이다. 자유분방한 상상력과 우리가 사는 지구별 곳곳의 다양한 문화 양상을 그렸다. 특정한 사회적 관습이나 풍습에 구애되지 않고 자유발랄한 관찰력과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지구촌의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니는 시인 특유의 시세계를 만날 수 있다.

<문학수첩·8000원>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생활 속의 물리학= 왜 식물은 모두 초록색인지, 왜 자동차는 쌩하는 소리를 내며 달리는지, 어디까지 하늘이고 어디부터 우주인지 등등 책은 우주의 작동 원리와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물리학자, 입자, 천체, 우주학, 날씨, 물질, 컴퓨터와 전자기기 등 11개 카테고리로 나뉘며 각 장의 말미에는 10개의 스피드퀴즈가 준비돼 있다. <토트·1만5000원>



▲해리 포터를 읽는 시간=해리 포터 시리즈를 읽으며 청년기를 보낸 엄마와 해리 포터 시리즈를 읽으며 유년기를 보낸 세 아이가 함께 해리 포터의 추억을 공유하는 이야기다. 저자는 해리 포터의 세계가 젊은 날 얼마나 큰 힘이 되어주었는지, 결혼 후 아이들과 자신을 얼마나 진하게 이어주었는지, 20년이 지난 지금은 또 얼마나 다르게 보이는지, 그동안 의 경험과 기억, 불안과 슬픔, 그리고 행복에 대해 풀어놓는다.

<북하우스·1만4800원>



▲욕망의 전시장=1915년 조선물산공진회를 비롯해, 1920년대의 박람회와 공진회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공진회와 박람회는 일제강점기 때 식민 당국이 자주 개최한 전시 행사로 미국이나 유럽, 일본에서도 개최된 박람회와 달리 공진회는 규모나 수준이 조금 떨어진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됐으며 일제강점기에 열린 공진회와 박람회를 통해 식민권력의 욕망을 보여준다.

<서해문집·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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