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부경찰은 15일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박모(16)군과 이를 방조한 김모(16)군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군은 전날 오전 9시 30분께 광주시 북구 신안사거리에서 임동 오거리 방향으로 편도 3차선 도로중 1차선으로 선배의 산타페 차량을 운전하다 다른 차량과 추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군은 임동 오거리 인근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해 직진하던 중 정상 신호를 받고 북성중학교에서 서림초등학교 방향으로 좌회전을 하던 벤츠차량의 우측 범퍼를 들이 받았다. 박군은 추돌 여파로 우측에 있는 화장품 가게로 돌진했으나 영업을 하지 않는 휴일 오전시간대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