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읽어주는 남자의 미술기행
광주시립미술관, 이창용 대표 강의
25일부터 마지막 주 토요일 무료수강
디자이너 샤넬부터 샤갈·로댕·이중섭까지
2019년 05월 23일(목) 00:00
지난해 첫 개설돼 인기를 모았던 ‘그림 읽어주는 남자’ 이창용(아트 스토리 105대표)의 강의가 올해도 계속된다.

광주시립미술관(관장·전승보)은 토요문화 이벤트 ‘그림 읽어주는 남자의 미술기행’을 5월부터 모두 4차례 걸쳐 마지막 주 토요일(오후 3시~5시) 미술관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지난해 고흐, 모네, 벨라스케스 강의를 진행했던 이 대표는 올해는 유명한 프랑스 디자이너 샤넬과 한국 작가 이중섭까지 다양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들려준다.

25일 열리는 첫 강의 주제는 ‘여성에게 자유를 허락하라, 가브리엘 샤넬’로 여성 패션의 혁신을 선도한 프랑스 패션 디자이너 샤넬의 인생과 예술세계를 소개한다. “내가 곧 스타일이다”고 말했던 샤넬은 답답한 코르셋이나 장식성 많은 옷으로부터 여성을 해방시킨 인물이다. 특히 입기 편하고 활동적이면서 맵시 있는 샤넬 스타일은 오늘날까지 여성이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패션 아이템이자 패션의 대명사가 됐다. 샤넬은 파리에 거주했던 이 대표가 애정을 가졌던 인물로 미술가는 아니지만 그녀의 다채로운 삶을 통해 또 다른 예술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두번의 강의는 ‘사랑’을 테마로 펼쳐진다. 예술가들에게 사랑하는 연인은 영감을 주는 ‘뮤즈’가 된다. 연인과의 만남을 통해 빼어난 작품을 제작하기도 하지만 때론 연인을 배신하하기도 한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1부’(7월27일)는 라파엘로 산치오와 마르크 샤갈의 이야기로 연인과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가며 작품을 제작한 두 남자의 이야기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2부’(9월28일)의 주제 ‘오귀스트 로댕과 프란시스코 고야’는 연인을 버렸던 ‘나쁜 남자’의 대표주자로 소개된다.

마지막 강의는 ‘울부짖는 황소 화가 이중섭’(11월30일)이다.

대학에서 로마사를 전공한 이 대표는 10년간 로마와 파리 등 주요 미술관 현지 가이드를 거쳐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바티칸 박물관전 큐레이터로 활동했으며 현재 미술사전문 강사로 활약 중이다. 200명 선착순 무료. 문의 062-613-7132.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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