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지앵 재즈피아니스트의 선물 같은 피아노 공연
2024년 04월 27일(토) 10:13 가가
음악이흐른다 ‘다시, 시작’ 허대욱 출연…5월 11일
“동서양을 어우르는 작곡 어법으로 음악의 ‘대립’과 ‘포용’의 균형을 찾아 나가는 예술가”
파리지앵 재즈피아니스트 허대욱을 설명하는 음단의 수식어다. 그는 음악이흐른다(대표 윤재영) 주최로 공연 ‘다시, 시작’을 5월 11일 오후 7시 음악이흐른다 공연장(구례군 간전면 간문대평1길1)에서 펼칠 예정이다.
허 씨는 프랑스 에브리국립음악원, 생 모르 음악원을 수석 졸업 후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커리어를 쌓아 왔다. 파리 재지컬러스 페스티벌과 오 쉬드 뒤노드 등 재즈 페스티벌에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등에서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발매한 허대욱 6집 ‘내일이면 봄일까’의 일곱 개 수록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Old vibes’를 비롯해 ‘사랑 사랑 이별 이별’, ‘Ttan ttun song’, ‘내일이면 봄일까’ 등이 울려 퍼질 예정. 이어 ‘Soul to soul’, ‘Bluis blues’, ‘인터메조’ 등 서정성이 깃든 곡들이 관객들을 만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재즈피아노 특성상 즉흥 연주로 채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허 씨가 이전 공연들에서도 현장에서의 감을 바탕으로 정해진 레퍼토리를 벗어나 솔로 연주를 펼쳐왔다는 이유에서다.
이 밖에도 허 씨는 피아노의 현을 탄주하거나 피아노 내·외부를 말렛(타악기를 치는 도구)으로 두드리는 ‘프리페어드 주법’을 활용하는 예술가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공연에서도 특색 있는 주법을 보여줄지 이목을 끈다.
음악이흐른다 윤재영 대표는 “이번 공연 제목인 ‘다시 시작’은 관객들이 음악을 통해 무언가 다시 시작할 힘을 얻길 바라는 마음에서 붙이게 됐다”며 “비교적 문화 콘텐츠가 부족한 지역 사회에 이번 공연이 ‘단비’가 되길 바라며, 전남과 구례의 관객들이 공연 제목처럼 ‘다시 시작하는 활력’을 얻길 바란다”고 했다.
무료 공연(예약자 한정, 음료비 있음)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파리지앵 재즈피아니스트 허대욱을 설명하는 음단의 수식어다. 그는 음악이흐른다(대표 윤재영) 주최로 공연 ‘다시, 시작’을 5월 11일 오후 7시 음악이흐른다 공연장(구례군 간전면 간문대평1길1)에서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발매한 허대욱 6집 ‘내일이면 봄일까’의 일곱 개 수록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Old vibes’를 비롯해 ‘사랑 사랑 이별 이별’, ‘Ttan ttun song’, ‘내일이면 봄일까’ 등이 울려 퍼질 예정. 이어 ‘Soul to soul’, ‘Bluis blues’, ‘인터메조’ 등 서정성이 깃든 곡들이 관객들을 만난다.
음악이흐른다 윤재영 대표는 “이번 공연 제목인 ‘다시 시작’은 관객들이 음악을 통해 무언가 다시 시작할 힘을 얻길 바라는 마음에서 붙이게 됐다”며 “비교적 문화 콘텐츠가 부족한 지역 사회에 이번 공연이 ‘단비’가 되길 바라며, 전남과 구례의 관객들이 공연 제목처럼 ‘다시 시작하는 활력’을 얻길 바란다”고 했다.
무료 공연(예약자 한정, 음료비 있음)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