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호남선 남행열차’ 다시 달린다
전남도 22일 착수보고회 갖고 실행계획 수립 나서
목포·나주·무안·함평 일대 철도여행 명소 육성
역 테마열차 도입·로컬푸드 팩토리 등 역전 철도마을 사업도
2019년 05월 22일(수) 00:00
추억의 ‘호남선 남행열차’를 달리게 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22일 ‘호남선 남행열차 사업 실행계획 수립 용역’과 관련해 착수 보고회를 갖고 사업 구체화를 위한 타당성 검토와 실행계획 수립에 나선다. 용역을 맡은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은 내년 3월까지 호남선 남행열차 사업에 대한 용역을 진행한다.

‘호남선 남행열차 사업’은 노래·문학작품 속 호남의 애환·슬픔을 상징하는 ‘남행열차’를 모티브로 활용, 목포·나주·무안·함평 일대를 철도여행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광주~나주~목포 간 10개 역을 경유하는 테마관광열차를 우선 도입하고 로컬푸드 팩토리 등 역사 및 역전마을에 특색있는 시설을 조성하는 마을재생사업을 펼치게 된다. 특히, 60~70년대 활기 넘치던 나주 다시역을 철도마을로 재생, 철도여행 명소로 키우고 무안 몽탄역 주변은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살거리를 개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6차 산업마을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나주역·무안역·목포역은 주변 관광투어 거점으로 활용하고 남도패스와 연계, 요금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는 철도패스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전남도는 또 이번 용역을 통해 코레일 관광개발과 철도역을 연계한 투어상품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해안·내륙권 연계협력형 지역계획 기본구상’에 의한 실행계획 공모에서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예상 사업비는 119억원 규모로, 전남도와 목포시, 나주, 무안군 등이 참여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테마관광열차를 도입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볼거리를 확충하고 철도마을 주변 원도심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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