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의 38년만에 이전 추진 주목
2019년 05월 08일(수) 00:00
여수상공회의소가 38년 만에 회관 이전을 추진하고 나서 주목된다.

여수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여수상의는 1981년 여수시 광무동에 6층 규모로 건립된 회관 건물을 최근 매각하고 본격적으로 이전 작업에 들어갔다.

여수상의 회관은 주차장이 부족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회관 건물의 주차장 규모는 지하 1층 16면, 지상 7면 등 23면에 불과해 회관을 이용하려면 주변 도로에 주차를 하거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여수상의는 2000년대 중반부터 회관 이전 적립금을 모았으며 최근 건물이 팔리면서 이전 작업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1980대 초반 문을 연 여수상의는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엘리베이터를 갖춘 현대식 건물로 주목받았다.

80∼90년대에는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층 대회실이 예식장으로 쓰여 시민의 사랑을 받았다.

1997년 여수시와 여천군, 여천시 등 3개 시군이 통합하면서 사전 이행 조항 가운데 하나로 여수시에 있던 상의 건물을 여천 지역으로 이전하는 내용이 포함됐으나 이전 예산이 없어 무산됐다.

여수상의는 회관 이전 적립금 90억원과 건물 매각대금 23억원 등 100억여원으로 새 건물을 짓기로 했다.

8일에는 여수상의 의원총회를 열어 이전 장소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전 장소로는 웅천지구와 삼동지구, 석창 4거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지역 시민단체도 여수상의 이전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여수지역사회연구소는 “여수상의는 지역 상공인 전체를 대표하는 기관이자 시민의 경제 교육 장소”라며 “접근성과 교통여건 등을 고려해 여수 시내권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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