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귀근 고흥군수의 지역민과 함께하는 열린대화가 지난달 28일 과역면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고흥군에 따르면 송 군수는 도양읍을 시작으로 16개 읍면을 찾아, 민선7기 미래비전 및 올해 군정운영 방향을 군민에게 직접 설명했다.

송 군수는 2022년까지 예산규모 1조원, 군민 1인당 GRDP 3000만원 이상, 인구 감소율 제로화 실현을 위한 ‘1·3·0플랜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군민 소득증대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 고령화에 따른 노인복지 해결, 천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소득 증대 방안 등 올해 주요 정책 방향을 소통하고 공감했다.

송 군수의 이번 대화에서 군민들은 지역개발, 생활환경, 일반행정,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415건의 건의사항을 제안했다.

주요 건의 사항은 초등학교 통학비 지원, 소형 농기계 및 저온 저장고 지원 확대, 귀농인 거주 지역 인프라 등 생활환경 개선, 도양신흥~용동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 추진 등이다.

특히 이번 대화에서는 수산물 생산량 감소에 따른 대체 자원개발, 민원실명제 도입, 고흥군 인구정책, 고흥읍 구청사 및 구도심 활성화 대책 등 제도개선과 정책제안이 다수를 차지 했다.

송귀군 고흥군수는 “군민들의 사소한 의견까지도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수렴된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군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